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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미국 서부 여행을 마치고

4박 5일의 이번 미국 서부 여행의 여정은 다음과 같다. 시카고ㅡ라스베이거스ㅡ성죠지ㅡ스프링대일 ㅡ자이언캐년 ㅡ이스트자이언 선더버드 롯지ㅡ 브라이스 캐년 ㅡ카납 ㅡ페이지시ㅡ홀슈스밴드ㅡ엔텔롭캐년 ㅡ카예타ㅡ모뉴멘트밸리ㅡ카메론 ㅡ세도나(볼텍스 성지)ㅡ플래그스태프ㅡ그랜드캐년 ㅡ킹먼 ㅡ후버댐 ㅡ볼더시티ㅡ라스베이거스ㅡ이반파 태양열발전소 ㅡ열모(은광촌 근처)ㅡ발스토우 ㅡ월드 페이머스 아웃렛ㅡ카흔패스 ㅡ포모나(LA)ㅡ갈핀자동차판매단지ㅡ로즈데일묘지ㅡLA 코리아타운(옥스포드 팰리스 호텔)-ㅡ국제공항 ㅡ시카고 내가 미국 서부에 머문 곳은 켈리포니아주, 네바다주, 유타주, 앨리조나주 일원이었다. 이 지역은 각기 다른 지질학적 특성을 가지며, 이 지역들은 광활한 모하비 사막 지대, 애리조나 고산지대, 그리고 독특한 암석 지..

30. LA 코리아 타운을 떠나면서

아침 일찍 라스베이거스를 떠나 모하비 사막을 거쳐 바스토우를 지났다. 카혼 패스의 산맥과 철도를 보면서 교외도시 샌버나디노에 이르니 LA의 거대한 도시권이 시작되었다. LA 동부·북동부를 지나오면서 다운타운의 스카이라인이 나타났다. 그리고 도시 고속도를 벗어나 코리아타운에 들어왔다. 오후 4시가 되었다. 나는 옥스퍼드 팰리스 호텔을 나섰다. 처음에는 그저 코리아 타운을 다 볼 수는 없으니 동네를 걸어본다는 생각이었다. 그러나 30분 남짓 걸은 뒤 생각이 달라졌다. 아로마 골프장을 지나 윌셔대로의 고층빌딩을 보고, 다시 Zion Market과 Western Station 쪽으로 걸어오면서 나는 작은 한국마을이 아니라 하나의 도시를 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곳에는 한국 음식점도 있고 한국 식품점도 있..

29. LA에서 만나고 싶었던 것들

(1) 코리아 타운으로 가는 길에 본 LA의 모습 발스토우의 아웃렛을 12시 50분에 출발하여 산악 지형에 있는 카흔 패스를 지나 거의 두 시간 지나니, 낮은 산들이나 나무들이 차창으로 다가왔다. 이제 사막으로부터는 멀어졌나 보다. 한곳에 이르니 주차장이 눈에 들어왔다. 짐작하니 LA 광역권에 들어온 것이다. 도시의 외곽에 흔히 보이는 산업시설 지역으로 보였다. 2시 46분 경, LA에서는 사이프러스 나무가 자주 보인다. 가늘게 하늘을 향해 촛불처럼 죽죽 뻗은 특이한 조경수다. 상당히 고가다. 야외지역의 고급 주택가인가?2시 47분 활엽수 나무들이 많이 보이고 멀리 야자수들이 섰다. 그리고 야간 조명 시설이 보인다. 높은 산은 보이지 않는다. 2시 50분 여기는 포모나(Pomo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