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후 2시 20분쯤 그랜드 캐년을 떠나서 라스 베가스로 간다. 가는 길에서 인상 깊었던 곳에서 남은 사진들 3 7 나는 그랜드 캐년을 떠나오면서 한 두어 시간 동안 줄곧 산들의 형상을 관찰하고 있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콜로라도 고원의 퇴적층이 사라지고 보이지 않았다. 그러다가 위와 아래의 사진들처럼 둥근 거대한 바위가 산 전체에 흩어져 있는 것이었다. 이것은 그랜드캐니언에서 보던 층층이 쌓인 퇴적암 지형과 완전히 다르다. 현무암을 비롯한 비교적 젊은 화산암 지대로 바뀐 것이라고 한다. 특히 화강암은 지하에서 식으면서 여러 방향으로 균열이 생긴다. 지표에 올라온 뒤에는 빗물과 온도 변화가 이 균열을 따라 암석을 조금씩 풍화시킨다. 특히 모서리가 먼저 깎이기 때문에 각진 바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