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246

40. 한 사람의 사상이 한 나라의 정신이 되다 ㅡ 제퍼슨 기념탑에서

우리는 버스에서 내려 토머스 제퍼슨 기념관에 이르렀다. 한 무리의 학생 단체 관람객들이 우르르 몰려들었다. 흰색 대리석 기둥과 둥근 돔을 갖춘 고전주의 양식의 건물이다.. 고대 그리스·로마의 신전을 연상시키는 건축물은 그 규모가 웅장하고 대단하였다. 그런데 대리석 기둥이 힘차게 서 있는 기념관 안에 들어가니 건물을 수리하는 중이어서 안을 자세히 볼 수가 없었다. “모든 인간은 평등하게 창조되었다.” 이 문장은 미국 독립선언서에 담긴 가장 유명한 구절 가운데 하나다. 이 문장을 역사에 남긴 사람이 바로 토머스 제퍼슨이다. 그는 미국 건국의 아버지들 가운데 한 사람으로, 독립선언서를 작성하고 미국의 제3대 대통령을 지냈다. 자유와 평등, 국민의 권리, 종교의 자유를 강조한 정치사상가이자 학자였다. 토머스..

39. 대통령 기념 시설이 나에게 준 교훈

국회 의사당을 보고 아프리카계 미국인 박물관이 보이는 길을 지나서 워싱턴 기념탑을 감상하고 차는 서서히 호숫가를 지난다.. 자전거를 타는 사람과 초록색으로 표시한 자전거 횡단 구역이 보인다. 타이들 베이신은 워싱턴 D.C.의 포토맥강 인근에 조성된 인공 저수지로, 주변에 산책로와 기념관들이 자리 잡고 있다 물가를 따라 나무들이 울창하게 자라고, 산책로와 검은색 울타리가 이어지고 있다.. 복잡한 도심 가까이에 있으면서도 한적한 공원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나무들이 만든 푸른 그늘 아래 산책길이 이어진다. 물결은 나뭇잎 사이로 모습을 감추었다 유모차를 밀고 산책하는 부부의 발걸음은 한결 여유로워 보인다: . 넓은 수면 위로 무겁게 내려앉은 구름과 호수를 둘러싼 짓푸른 5월의 숲들 너머 건물들의..

38. 미국의 역사와 국가적 이상을 상징하는 워싱턴 기념탑

울창한 가로수가 늘어선 보도와 도로, 관광객들이 보이고 멀리 의사당 돔이 솟아 있다. 워싱턴 D.C.에서는 이런 식으로 도심의 가로수 사이로 역사적인 건축물을 만날 수 있다. 관광객이 더러 보이고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한가한 걸음걸이로 움직이고 있다. 워싱턴 D.C.의 주요 관광지 주변에는 국가 행사, 기념행사, 축제 또는 공사 때문에 임시 시설과 통제 구역이 설치되기도 한다. 거리 공연을 하러 나온 듯한 사람 하나가 지급 막 공연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어두운 청동빛 외벽과 층층이 바깥으로 뻗은 독특한 건축물로, 아프리카의 전통 건축에서 영감을 얻은 장식이 반영되어 매우 인상적이다. 이 박물관은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의 역사와 문화, 노예제도와 인종차별, 자유를 위한 투쟁, 인권운동과 문화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