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남십자성 아래 잠들다 4. 남십자성 아래 잠들다 첫 날 밤, 곳곳 명상실에서는 철야명상이 계속되었다. 자정이 훨씬 지나 나는 잠도 쏟아지고 바깥일이 궁금하기도 하여 갑갑한 명상실을 나왔다. 밖에는 시원한 바람이 불고 있었다. 조금도 더운 기운은 없었다. 정말로 상쾌한 공기가 온 대지를 부드럽게 감싸고 있는 것 같았.. 태국 파타야 기행 2007.06.21
3. 해변가 풍경 3. 해변가 풍경 해변에는 무수한 호텔들이 들어서있다. 우리가 있던 호텔도 굉장한 곳이었다. 호텔 주위에는 키가 10미터도 넘게 큰 야자수들이 그 긴 나뭇잎을 바람에 육중하게 흔들리며 서 있었다. 얼마나 오래 묵은 나무였을까? 긴 장대처럼 단단한 줄기가 하늘로 힘있게 치솟아 있고 그 줄기의 윗부.. 태국 파타야 기행 2007.06.17
2. 세계적인 휴양지- 파타야 2. 세계적인 휴양지- 파타야 우리는 버스로 한 시간 반쯤을 달렸다. 멀리 산지가 낮아지더니 건물들 너머로 바다의 수평선이 가끔씩 보이는 듯하였다. 그리고 한 도회로 들어가고 있었다. 낮은 건물들이 들어서 있고 가게들이 죽 늘어선 시장이 보였다. 좀 낯 선 이국의 도시로 들어가고 있었던 것이다... 태국 파타야 기행 2007.06.06
1. 파타야까지 1. 파타야까지 이번 여행은 관광여행이 아니었다. 우리 단체에서 실시하는 명상 수행차 태국을 찾은 것이다. 철저한 명상 수행이 목적이므로 원래는 사진을 찍는다든지 이국적인 풍물에 관심을 가진다든지 하는 것은 ·금물이었다. 자나 깨나 일심으로 명상을 해야만 했다. 그러나 나는 그렇지 못했다.. 태국 파타야 기행 2007.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