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한 달 살기 (기행문)

5. 차 없이 살 수 없는 샴버그 동네 사람들

저 언덕 넘어 2026. 6. 7. 21:57

5. 

   이런 동네 사람들의 삶의 환경을 한 번 보자. 우리는 소도시라도 시장 가까이 살면 걸어서 시장을 가고, 멀면 차를 타고 시장에 가면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을 다 해결할 수 있다. 병원에 가고 식품을 사고 은행에 가고 관공서를 가서 일을 본다. 그러나 여기서는 각자 사는 위치에 따라서 다르지만. 시장을 보거나 병원을 가거나 이발을 하기 위해서도, 또는 관공서를 가거나 학교를 가자면 일단 차를 타야한다. 한참을 가면 상업단지가 있다. 그렇다고 거기 가면 한국 소도시에서처럼 일상의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내가 있는 집에서 차를 타고 한 십분 쯤 거리에 있는 상업단지의 예를 보자.

 

  아주 너른 광장에 여러 건물들이 있다. 이곳은 중부 마켓이라는 곳이다. 많은 차들이 주차할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이 있고 조경도 되어있고 나무들도 서 있다. 이곳 중부마켓(정면 큰 건물)은 교민이 운영하는 식료품을 취급하는 아주 큰 가게이다. 오른쪽에 높은 간판에는 이 주위에 있는 여러 종류의 가게들 이름이 보인다.

 

  왼쪽에 사진을 보면, 위 간판에 있던 가게들의 실제 모습을 볼 수 있다. 파리바겟 가게. 무슨 미용학원, 쿵푸 차 등의 가게가 있다고 쓰여 있다. 치과병원, 카메라 가게, 이불 침구 커텐 등을 취급하는 바자르, 손톱을 꾸미는 네일 가게, 디자인 사무소 등으로 보이는 가게가 있다, 그러니까 다른 볼일을 보려는 사람은 차를 타고 또 멀리 다른 곳에 가야 한다.

 

 

일반적인인 식품 가게 안을 들여다 보자

가걔 입구에 있는 걔선대

 

우리와 다른 것은 셰계각국의 물산이 한곳에 모이다 보니 우리가 못 보던 바나나 종류가 보인다

한국교민이 많이 사는 곳에는흔히 교민들이 운영하는 마트가 있고 우리 식품을 취급하는 코너가 따로 있기도 하다

 

   또 다른 상업단지의 예를 들어보자                                     

교민들이 많이 사는 한인촌의 한 아담한 상업단지- 아예 한글로 씐 간판이나 가게들도 있다

완쪽의 입간판 오른 쪽 옆으로 아래의 가게들의 모습--이런 곳에서는 이층을 거의 볼 수 없다.

 (위) 보험가게, 치과 병원, 죠엔 미용실, 샾여행사의 간판들이 보인다.

또 다른 상업단지의 예를 보자.

 

  회가 먹고 싶은 사람은 또 차를 타고 횟집에 가야할 것이다. 그러면 횟집이 있는 상업단지에 가야 한다.

제일 왼쪽이 횟집이다. 그 옆에는 마사지 가게이고 도통 공통점이 없다.이 단지 안에는 치과병원도 있으니

이러니 은행 볼일이 있으면 은행이 있는 상업단지로 가야한다. 한국인으로서는 참 불편하다. 그래서 차들이  쉴새없이 도로를 달리고 있다는 생각도 들고 우리 생각에는 기름값이 또 얼마나 들겠는가 하는 생각도 든다. 우리가 생각할 때는 참 이해가 잘 안 되는 일이다. 예를 들어 우리 생각에는 멀지만 그들은 차가 있으니 그냥 먼 거리가 이웃처럼 느껴지니까 그럴 수도 있겠다는생각이 들기도 한다 하여튼 시장이 한 곳에서 발전하여 커나가지 않은 것은 그 이유를 알 수 없지만, 미국 사람들의 사고방식이나 문화가 다르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인 것 같다 .

  쳇봇의 답을 보면 이렇다. 1) 교외지역은 자동차 이용을 전제로 설계되었다 2)토지가 넓고 가격이 저렴했다. 3)용도지역 규제가 강해서 주거 지억과 상업지역과 산업지역을 엄격히 분리하였다. 4) 쇼핑몰 중심으로 발전.  5)미국인들은 한 번 외출할 때 자동차로 여러곳을 돌아다니는 것을 크게 불편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특히 5)번이 인상적이다. 차를 타고 그냥 동네 한바퀴도는 것이, 우리가 걸어서 여기저기 둘러보는 것과 같은  것이란 생각이 들어서 참 재미있게 느껴졌다..그리고 기름값이 싸서 전혀 생계에 부담이되지 않은 것도 커다란 이유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기도 한다.